본문 바로가기

지극히 주관적인 추천

육아 아이템, 아이들 열 날때 실시간 체온 확인되는 샤오미 체온계.

드럼블입니다.

자녀를 키우시는 분들, 애기들 열이 나는데 그냥 재우기 불안할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애들 열이 나는데, 잠은 재워야 되니까 해열제 먹이고 재운 다음에

자다가 중간중간 일어나서 열 재보고 열이 오르면 해열제 부루펜 계열 뭔 계열

교차 복용시키고 자다가 일어나서 또 열 재보고.....

아기 키워보신 분들은 다 공감하실 겁니다.

애기들 고열 올라가서 입에 거품 물고 경기 일으키는 거 한번 보면,

애 열나는데 맘 편히 잠잘 수 있는 부모 없죠.

그런데, 내가 잠을 잘 못 자면 애들을 잘 보살피기도 힘듭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애기 열난다고 나도 잠을 못 자버리면 다음 날 내가 

죽어나고, 그러면 애한테나 나한테나 좋을 게 하나도 없는데.

 

그래서 아이템을 찾다 보니 "샤오미 체온계"를 알게 됐습니다.

 

자, 요거는 일반적인 체온계와 다릅니다.

아이의 몸에 이 체온계를 붙여놓고 실시간 발열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얼타임 센서와 같습니다.

열이 나는 아이의 명치나 뒷 목에 의료용 테이프로 이 센서를 붙여놓고, 아이의 체온을

실시간으로 핸드폰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내가 아이 체온의 최상과 최하를 정해놓고 그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핸드폰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느냐,

열이 나는 아이의 몸에 이 센서를 부착해놓고 핸드폰과 연동을 시켜놓고 잠을 자면,

내가 세팅해놓은 정상체온을 벗어나면 핸드폰에서 알림이 오게 됩니다. 

그러면 우리는 의무적으로 중간중간 자다 일어나서 아이의 체온을 확인할 필요 없이,

핸드폰이 울릴 때만 일어나면 됩니다. 그때는 해열제를 먹여야지요.

이 오백원 짜리 동전만 한 센서를 아이의 명치나 뒷 목에 붙여놓고 재우면 됩니다.

그러면 내 핸드폰에 아래처럼 실시간으로 체온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자, 그러면 이걸 샀다고 치고, 세팅하는 방법을 얘기해봅시다.

일단은 위 제품을 구매해서 받습니다.

그다음, 이 제품과 핸드폰을 연동시킬 수 있는 어플을 다운받습니다.

어플 검색명은 "zenmeasure smart thermometer"입니다.

이 어플을 다운로드하였으면, 세팅 화면으로 넘어갑시다.

어플을 실행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케이스에서 센서를 빼면, 센서 중앙에 음각으로 새겨진 부엉이 모양이 반짝거립니다.

센서와 핸드폰을 근처에 두면, 어플과 센서가 연동됩니다.

여기까지 하면 세팅은 끝났고, 정상체온의 상한과 하한을 결정합니다.

위 사진의 오른쪽 위에 "···"표시를 누르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정상체온의 범위를 임의로 정하시면 끝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듭니다.

이게 정녕 샤오미의 제품인가. 그래서 검색을 해봅니다.

검색해본 바로는, 샤오미 제품이 맞기는 하네요.

 

이제 이 제품의 단점을 이야기해볼게요.

집에 체온계가 아예 없으시다면, 이 제품보다는 차라리 샤오미 비접촉식 체온계를

구매하시는 게 맞습니다. 둘 다 가격대는 3만 원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집에 이미 접촉식이든 비접촉식이든 체온계가 있으신 경우, 추가로 이 제품을

구매하시면 확실히 도움은 되겠습니다.

또, 이 센서를 아이의 몸에 부착할 때 의료용 테이프를 사용해서 붙이기는 합니다만,

이 테이프의 접착력이 생각보다 너무 강해서 센서를 뗘낼 때, 아이가 아파합니다.

그래서 아이가 자는 도중에 센서를 떼서는 안됩니다.

자기 전에 붙이고 자고 일어나서 떼내야 합니다. 

 

저는 이 제품을 "알리익스프레스(https://ko.aliexpress.com/)"에서 구매해서, 

약 2주가 걸려서 받았습니다.

 

열이 자주 나는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었으면 

좋겠네요. 

 

여기서 마칩니다. 내일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