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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추천

(군산,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 추천)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뛰어놀기!!

드럼블입니다.

비가 어마어마하게 옵니다. 

군산 나운동에 기업은행 사거리(구보건소 사거리)에서 차바퀴가 물에 잠길 정도로

오기도 했습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는 이런 날씨에는 아이들과 놀아주는게 걱정입니다.

집에서 노는게 한정적이기도 하고, 애들이 금방 싫증 내면서 집중을 오래 못하거든요.

그래서 잠깐이라도 비가 그치면 밖에 데리고 나가서 뛰어놀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마침 어제 오후에는 먹구름만 잔뜩 낀 상황에서 비는 안오더라고요.

언제 다시 비가 쏟아질지 모르기 때문에, 급하게 첫째 킥보드와 제 보드를 챙겨서 

집 근처에 "군산 예술의 전당"을 다녀왔습니다.

 

예술의 전당이 딱히 뭐 탈 것이 있다거나, 아이들 놀이터가 있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이 킥보드나 뭐 그런 종류들 타고 놀기에는 아주 적합하죠.

 

바닥 포장도 잘 되어있고, 그늘 찾기가 쉽습니다. 또, 요즘에는 코로나 19 때문에 함부로 

들어가긴 힘들어졌지만, 건물 내부에 화장실도 오픈되어 있어서 잠시 놀다 가기는

좋은 환경을 갖췄죠.

 

 

원래 한여름에는 아이들이 들어가서 놀 수 있는 바닥분수대도 있는데...

이것도 코로나 때문에 ㅜㅡㅜ..... 이번 여름에는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놀다가 힘들면 여기 앉아서 쉽니다. 전경이 탁 트여서 시원해요.

바로 맞은편으로 차도 건너면 편의점도 있어서, 잠깐 가서 음료수 먹으면서 

쉬어도 좋습니다.



아, 그리고 작은 연못(?) 같은 게 있는 짧은 산책로도 있습니다. 

연못에는 초여름엔 올챙이가 많았고, 지금은 소금쟁이가 많네요;;

저기 보이시는 울타리 끊긴 곳으로 내려가시면 있습니다.

이번엔 거기는 안 가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자전거 BMX나, 롱보드 등 이것저것 타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으니 한 번쯤 들려보시면 좋겠네요.

 

날씨 조심하시고, 

더 이상 비 피해가 없었으면 하네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