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블입니다.
지난 주말, 아이들을 데리고 외출을 나가는 길에 생각이 나서
가까운 경찰서에 들러서 첫째 딸의 미아방지용 지문을 등록하고 왔습니다.
로보카폴리를 엄청 좋아하는 우리 첫째 딸은 처음 가보는 경찰서라서 긴장도 많이 하고
떨려하더라고요.

긴장해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는 첫째 딸 손을 부여잡고 들어갔는데,
제가 생각 없이 하필 딱 점심시간에 가서, 다들 모여서 점심 드시는데 훼방을 놨네요.
지문 등록하러 갈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가능하면 점심시간은 피해서 가시길;;
자녀 지문등록을 하려면 준비물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보호자와 가족관계 증명서(또는 가족관계가 확인되는 증명서)입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빈 손으로 갔습니다만, 다행히 친절하신 경찰관분이
전산으로 조회해서 처리 진행을 도와주셨어요.
일단 정식으로는 꼭 필요한 서류 같으니, 챙기시길 바라요.
지문등록 절차에서 경찰관분께서 물어보신 사항들은 이 정도입니다.
> 보호자: 이름, 주민번호, 연락처, 아이와 같이 사는 주소
> 자녀: 이름, 주민번호, 나이, 몸무게, 키, 신체상 특이사항 (없으면 "없습니다!!!")
그리고 지문은 하나만 등록할 수도 있고, 두 개를 등록할 수도 있다고 하십니다.
저는 이왕이면 많은 게 좋은 거 아닌가... 해서 딸아이 양손 검지 두 개를 등록했습죠.
컴퓨터 캡으로 얼굴 사진도 찍어서 등록합니다.
등록한 내용은 "안전드림(dream) http://www.safe182.go.kr/"이라는 행정 사이트에서
검색이나 수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이의 키나 몸무게, 신체 특이사항들은 커가면서 계속 변할 테니,
가끔씩 업데이트해주면 좋겠죠?
이제 잘 등록이 되어 있는지, 안전드림 사이트에서 확인해봅시다.

사이트에서 "신고상담"탭을 택하고, "사전등록 신청"을 누릅니다.


나의 신고 내역을 누르면 본인 확인 창이 나오는데, 편한 걸 선택하고 본인 확인을 합시다.

본인 확인이 끝나면, 위 사이트처럼 "나의 신고 확인" 페이지에서 내가 등록한
내 자녀의 미아방지 데이터가 나오네요.
등록한 아이의 "성명"을 클릭하면 세부내용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서 세부내용들을 확인하고,
페이지의 맨 아래로 내리면 "수정"버튼이 나옵니다.

요걸로 한 번씩 업데이트를 자체적으로 해주면 되겠네요.
아, 그리고

일정기간 동안 현장방문으로 지문 등 사전등록을 실시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조기 마감될 수 있대요!!
아이들 지문등록시키고 안전하게 키워봅시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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