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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추천

(완벽한 내돈내산) 찝찝하고 냄새나는 화장실 변기 물, 상쾌하게 관리하기 - SC존슨, 변기용 젤 스탬프 & 프레시 브러시

드럼블입니다.

 

첫째 아이가 어느덧 자라서 기저귀를 떼고 화장실 변기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소변보고 물 내리는 걸 까먹기도 하고,

급한 마음에 변기 커버에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큰 무리 없이 기저귀를 떼줘서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만,

화장실에서 가끔 찌른 내가 나거나 변기 안에 물때가 자주 끼는 걸

그냥 두고 볼 수는 없겠더라고요. 

둘째까지 변기를 쓰기 시작하면 아주 난리가 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욕실에 방향제 같은 향이 강한 것들을 두자니 맘이 편치 않습니다.

방향제가 아이들한테 좋지 않다는 자료를 봐서,

차 안이든 집 안이든 탈취제는 써도 방향제는 안 쓸 정도로 신경을 쓰는 부분이거든요.

 

뭔가 향이 강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무해하면서

변기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없을까.... 하는 때에 

이번에도 역시 유튜브 리뷰어들의 힘을 빌어서 좋은 제품 하나 발견했습니다.

 

미국 SC존슨의 "변기용 젤 스탬프"와 "프레시 브러시"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사용하고 감탄한 이 제품들을 소개해볼게요!

 

일단, 제품을 소개하는 브로셔를 살펴봅시다.

 

 

먼저, "변기용 젤 스탬프"는 변기 안쪽 측벽에 젤 타입의 제품을 도장 찍듯이 발라놓고,

변기를 사용할 때마다 변기에 다시 채워지는 물에 젤 성분이 녹아들어서

물때를 방지하고, 항균, 방향 효과를 내는 것 같습니다.

 

다음, "프레시 브러시"는 세정과 오염방지 기능의 약품이 발라진 1회용 청소포를

전용 브러시로 잡아서 변기 내부를 닦고 바로 변기 물에 버리는 방식이네요.

일단 변기 청소 시에 손을 더럽히지 않을 수 있고,

변기를 닦은 솔을 다시 씻어서 보관할 필요가 없어서 아주 좋아 보입니다.

 

그럼 이제, 제품 언박싱 및 사용후기 갑시다!

저는 11번가를 통해서 이 제품을 샀습니다.

"젤 스탬프 본품 2 + 스탬프 리필 1 + 프레시 브러시 본품 1 + 리필 1"

요렇게 묶음 상품으로다가 18,900원에 구입했습죠.

효과만 있다면 전혀 아깝지 않을 가격입니다.

 

언박싱ㄱㄱ.

박스를 오픈할 때부터 향이 아주 좋았어요. 쓰기 전부터 기대가 됩니다.

 

먼저 "젤 스탬프"를 살펴봅시다.

사용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손에 뭐 묻을 일이 전혀 없습니다.

변기에 보기 싫은 고리를 건다거나 변기 물속에 빠지면 안 되는 그런 게 없어서 

사용하는 데에 안심이 됩니다.

물살이 강한 곳을 피해서 부착하는 것이 포인트겠네요.

위 사진처럼 한번 사용 시에 저 고리가 한 칸씩 들어가도록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파란색 손잡이 가운데 부분이 젤이 들어있는 하얀 통의 밑을 눌러주면서 

젤이 나오게 됩니다.

사용 시에는 이렇게 뚜껑을 열고 해야겠죠?

제가 딱 좋아하는 강하지 않고 은은한 그런 상큼한 향입니다. 대만족.

 

사용해봅시다.

꽃 모양의 투명한 젤이 변기 안쪽에 '챡!' 붙습니다.

물을 내려보니 옅게 상큼한 향이 사~악 올라옵니다. 화장실 전체가 향이 좋아졌어요.

요거 하나면은 물때도 끼지 않는다고 하니,

와이프가 혹시나 애들이랑 친정을 며칠 다녀오더라도

웰컴 청소는 안 해도 되겠습니다. 젭알....

 

이번에는 "프레시 브러시"입니다.

청소포가 물에 녹는 재질로 되어 있어서, 변기 청소 후에 휴지통이나 

어디 비닐봉지에 따로 담는 찝찝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점이 제일 큰 장점 같습니다.

저는 변기를 청소한 청소솔을 또 씻는다고 씻어서 보관하는데, 

그게 그렇게 찝찝하더라고요.

맨 왼쪽은 청소포 묶음, 가운데 두 개를 연결하면 브러시, 맨 오른쪽 두 개는 브러시 거치대.

 

조립해서 보면,

브러시 중간의 버튼을 밀고 당겨서 끝부분을 집게처럼 사용합니다.

 

원래는 "브러시+청소포"도 바로 사용해보려 했는데, 

젤 스탬프를 써서 그런지, 변기가 정말 더러워지질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낭비하기는 좀 그렇고 해서 브러시는 좀 더 후에 청소 타이밍이 오면 

그때 사용해보고 후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젤 스탬프를 사용한 지 한 일주일 정도 됐는데요, 

너무 만족합니다. 이거에 중독돼서 안 쓰면 찝찝해지고 불안해질까 봐 그게 걱정입니다.

 

집에 변기 있으신 분들(?)은 꼭 사용해보세요. 저는 집에 변기 있거든요.

특히, 저처럼 방향제든 욕실용품이든 향이 강한 걸 좋아하지 않는 분들에게는

정말 딱 맞는 제품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이번 제품 초강추.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