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제 포스팅을 몇 개 보신 분이시면, 제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실 텐데,
오늘 이 포스팅 제목만으로 들어오신 분들에게 신빙성을 더하기 위해 본업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추천 시작하것습니다.
저는 어느 공장에서 11년째 생산관리직으로 밥 벌어먹는 월급쟁이입니다.
오늘 사무실에서 현장 나가는 길에 안전화를 갈아 신다가,
'아, 요놈은 추천을 해드리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 포스팅을 적습니다.
용도에 따른 안전화 추천!
1. 모델명: K2-68 (현장 순찰용. 직접적인 작업보단 순찰 및 확인 업무에 적합)
> 소재: UPPER - 천연가죽+합성피혁, SOLE - 파일론 중간창+논슬립 고무 겉창
> 무게: 420±10g (한 짝 기준)
사진만 봐서는 운동화 같지만, 안전화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는 녀석입니다.
공장 생활하면서 안전화 이것저것 정말 많이 바꿔가며 신어봤지만,
이 놈처럼 가볍고 편한 안전화는 없었습니다.
다른 안전화처럼 발가락부터 발등 부분까지 사고방지 목적으로 하드캡이 씌워 있으면서도
무게는 다른 안전화와 차원이 다르게 가볍습니다. 따라서, 현장 순찰이나 공사 survey 등의
활동에는 이 K2-68이 확실히 1티어입니다.
다만, 실제 현장 작업을 진행하거나 할 때 이물이 묻게 되면 세척이 좀 힘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모델명: K2-14 (현장 작업용. 직접적인 현장 작업에 적합)
> 소재: UPPER - TANNAIRE LEATHER, SOLE - 고무창
> 무게: 620g (한 짝 기준)
맞습니다.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그 안전화.
분진, 이물, 공정액, 드레인수 등이 난잡하게 어우러진 작업현장에서 착용하기에는
이 안전화 만한 것이 없습니다.
이물이고 뭐고 신경 안 쓰고 작업 끝내고 보루로 한번 싸악 닦아내면 끝인
전투용 안전화.
이 놈은 뭐 굳이 제가 소개를 안 드려도, 안전화 신으시는 분들은 다 아실 테니
장점에 대한 긴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이 모델의 단점은, 이물에 강한 만큼 통풍이 취약하고 무게가 많이 나갑니다.
장시간 착용할 시 발에 피로감도 빨리 오는 편입니다.
오늘 제가 추천드리는 안전화는 위에 두 모델입니다.
제가 나열한 장단점은 개인적인 의견일 뿐, 착용자에 따라 평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단, 안전화를 처음 알아보시는 분들은 용도에 맞게 위 2가지 모델 정도에서
골라서 사용하셔도 후회는 없으시리라 확신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자고 내일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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