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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주관적인 추천

현지인의 군산 맛집 TOP3.

군산 토박이는 아닙니다만, 대학교 졸업 후 취업과 동시에 군산에서 생활을 시작하여

이 곳에 자리를 잡은 지 11년 차인 월급쟁이입니다.

몇 년 전부터 방송에 군산에 등장하면서 관광객도 많아지고 맛집 탐방하는 사람들로

이곳저곳이 북적북적합니다.

그런데 가끔 보면, 군산 현지인 입장에서는 '어? 여기는 줄서서 먹을 만한 곳이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드는 곳들이 많더라고요. 

아까운 시간 내서 군산에 맛집 탐방 오시는 분들이 실망하고 돌아가시는 일이 없도록

오늘은 현지인인 제가 한번 TOP3를 골라보려 합니다.

제가 회사 생활하면서 이곳저곳 얼마나 많이 돌아다녔겠습니까.

후회 없으실만한 곳으로 깔끔하게 딱 세 곳 추천드립니다.

 

1. 삼거리 정육 식당 - 메인메뉴: 육회비빔밥(특)

보시다시피, 엄청 허름하다.

허나, 맛은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회사에서 점심 먹으러 그렇게나 많이 다녔지만, 물리지도 않는다. 아직도 자주 가는 

밥집 베스트.



2. 또또곱창 - 메인메뉴: 양념 곱창+갈비+닭발

예전에는 기다릴 필요가 없는 맛집이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저녁시간이면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집이 되어있다. 그래서 자주는 안 간다.

여기는 우리 와이프도 엄청 좋아해서 가끔 포장만 해가서 먹는다.

양념곱창을 모른다면 무조건 도전해보시길.

 

3. 영화원 - 메인메뉴: 짬뽕밥

이 곳은 오래된 중국집으로, 원래는 물짜장이 유명하다.

하지만, 군산 현지인들은 대부분 짬뽕밥을 시켜먹는다.

특이한 점은, 짬뽕밥 안에 당면이 들어가고 위에 계란후라이가 올라간다.

언뜻 상상해보면 조합이 이상할 거 같지만, 먹어보면 안다.

하지만 여기도 피크시간에 가면 줄 서서 기다려야 한다.

 

제 개인적인 군산 맛집 TOP3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곳들 말고도 정말 맛있는 맛집 많은데, 오늘은 다들 좋아하실만한 맛집을 

소개해드렸고, 매니악한 맛집들도 많으니 다음엔 특이한 메뉴의 맛집들을

공유하겠습니다.

 

항상 맛난 거 드시고, 

자고 내일 봅시다!